포스텍 인공지능硏, 14일 ‘제1기 인공지능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개최

http://piai.postech.ac.kr/press-release/view/id/190#u

생산, 연구, 유통, 판매 등 기업 운영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기업 경영인 사이에서 AI 교육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자들의 니즈를 맞춘 AI 교육 프로그램이 포항공대(포스텍)에서 시작됐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PIAI)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포스텍 제1기 인공지능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14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과정에는 1기엔 김호원 한국기술사업화협회장, 유영환 효성 부사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문장 등 35명의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행사 입학생 대표 연사는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이 맡았다. 정창화 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등 미래 고부가가치 기술 연구 중이다.   

정 원장은 “AI기술 변화를 따라가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가르는 승부처라 생각된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경영자 수준의 AI기술을 활용한 기업인들의 디지털 리더십 역량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 포항공대와 함께 디지틀조선일보, 더에이아이(THE AI),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의 총 4개 기관이 공동 운영한다. 교육 과정 기간은 9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13주다.  

주요 강사진은 김광재 포항공대 부총장을 비롯, 김원화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서영주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등 9명의 포항공대 교수로 구성됐다. 외부 강사진에는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김주민 POSCO AI연구소장, 박동규 PwC 컨설팅 한국 리더 등 각 업계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교육과정은 △AI기술의 미래 방향과 글로벌 트렌드 △경영자가 꼭 알아야할 AI △기업 경영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전략의 총 3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AI기술의 미래 방향과 글로벌 트렌드’ 과정에서는 AI 기술의 확장성과 영역 간 융복합 분야, 로봇과 무인화 혁명,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따른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 글로벌 기업 AI 전략 및 로드맵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영자가 꼭 알아야 할 AI’ 과정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혁신과 한계,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인공지능 핵심기술,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전략, 디지털 금융, 디지털자산의 미래, 인공지능과 윤리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업 경영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전략’ 과정에서는 데이터 전략과 데이터 리터러시, AI 플랫폼 전략과 Biz 모델 혁신, AI 혁신 과제와 지속적인 성과 창출. 혁신 확산을 위한 디지털 컬쳐 전략, AI 벤처 생태계를 통해 본 기업 전략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서영주 PIAI 원장은 “AI는 미래 기업의 운명의 필수 기술이 됐다”며 “이번 전문가 과정을 통해 경영인들이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주도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틀조선일보>